KORE LAN 캐리어 저렴해도 쓸만하네요.
여름이라 바다에 놀러가는데 가족들 가방 여러개 가져가느니 캐리어 사려고 인터넷에도 검색해보고 유튜브에서도 검색해보고 인터넷도 검색하다가 찾아가지고 구매했습니다.
유명 해외브랜드 제품이 인지도도 있고, 디자인도 사실 더 취저여서 고민을 했지만, 딱 하나! "어차피 캐리어는 소모품"이라는 생각에 이번엔 가성비 제품을 한번 써 보기로 했죠.

일단 여행 가방은 가벼우면서 튼튼하고, 바퀴가 잘 굴러가고 튼튼해야 되는데, 일단 가볍긴 한 것 같아요.
그리고 가격면에서 굉장히 착하다고 생각합니다.
캐리어를 처음 볼 때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 제품들이 많았었는데 이 캐리어는 가격이 합리적이라서 구매할 때 좋았어요.

디자인과 색은 블랙이랑 실버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무던한 걸 좋아하는터라 블랙으로 픽했습니다.
또 이리저리 쓰다보면 흠집도 생기고 긁히고 이것저것 스티커 끈적이도 붙을텐데.. 어두운 계열이 좋을 건 같아서 만족해요.
캐리어 디자인에 무난히 잘 어울리는 것같아요.
네 귀퉁이에 보호가드가 붙은 것도 좋은데, 앞쪽에만 붙어있어요.
여튼 디자인도 무난하네요.

그리고 무게도 가벼운데전에 갖고 있던 제품이 아메리칸 투어리스터(26인치)였는데.. 그거보단 확실히 가벼워요.
28인치라 조금 더 큰데도 더 가벼웠어요.
그런데 껍데기(?) 외부 하드커버가 더 얇은 느낌도 있어요.

바퀴도 일단 빈 가방 상태에서는 부드럽게 핸들링 잘 되고 나쁘지 않은데, 무게가 꽉 찬 상태로는 안 들고 다녀봤네요.
이것도 가방 꽉 찬 상태에서 여행지 로드 컨디션에서는 어떨지 봐야겠어요.
부디 튼튼하고 잘 굴러가길...

수납 공간이 굉장히 좋습니다.
신발을 같이 넣어두고 지퍼를 닫아서 그 위 공간도 사용할수 있어서 편했고 옷들도 많이 들어가고 고정하기도 편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사이즈가 많이 마음에 듭니다.
가족들이 2박 3일 옷하고 신발 하나씩 챙겨도 캐리어 1개로 충분한 거 같아요.
TCA 락이 아닌 게 가장 아쉽지만... 잠금장치는 쓸만한 것 같아요.
내부도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에 용적이 좋아 많이 들어갈 것 같고, 또 가운데 매쉬로 된 지퍼 수납공간이 있어서 요긴할 것 같아요.

확장하면 꽤 들어갈 듯합니다.
수년간 계속 써도 내구성이 튼튼할까 걱정은 되는데 계속 튼튼하게 오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