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파 핸디형 무선청소기 BVC-H10 후기

집에서 평소에는 삼성 로봇청소기를 돌려놓고 다른 일을 해요. 그런데 전체 청소하는 데에 시간이 꽤 걸리기도 하고 원하는 곳만 잠깐 돌릴 수가 없어서 가끔씩 자잘한 먼지나 강아지 털 같은 것들을 청소할만한 것들이 필요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클래파 DC모터 다용도 미니 핸디형 무선청소기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저는 생활용품을 구매할 때 디자인도 꽤 눈여겨 보는 편인데요.

글래파 무선청소기는 디자인이 심플하고 예뻐서 인테리어에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

화이트에 그레이색상 조합으로 골라봤는데 예쁘내요 거치대에 세워서 방 한구석에 둬도 공간 차지도 안 하고 디자인이 심플하고 깔끔해서 눈에 확 띄지않고 동글동글한 모양이라 마음에 들어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용 케이스에 넣어서 구석에 세워두면 되니까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일단 청소기를 받자마자 너무나도 가벼워서 놀랐습니다.

초경량이라고 되어있는데 이렇게까지 가벼울줄이야! 스틱형으로 결합했을 때에는 750g, 핸디형으로 분리하면 본체 470g으로 1kg도 안된답니다.

가볍기 때문에 청소할 때에 손목에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가볍다고 해서 흡입력이 약한것이 아니며 6,000Pa흡입력으로 강력합니다.

문틈 사이사이 청소를 해보았는데, 먼지들이 잘 빨아들여지더라구요.

최대 흡입력은 6000pa로 강력한 편이고 모터 돌아가는소리도 엄청 시끄럽진않고 보통 헤어드라이기 소리 정도 비슷하게 나는 것 같아요.

 

1단계는 에코모드로 흡입력이 반으로 줄어들고 소리도 좀 줄어들더라고요.

머리카락이나 가벼운 먼지같은거 잘 빨아들여지고 책상 위 지우개가루정도는 에코모드로도 충분했어요.

 

2단계는 터보모드로 1단계보다 흡입력이 강해서 창틀먼지나 구석에 낀 먼지나 현관이랑 베란다에 쌓인 이물질이랑 흙먼지도 흡입 잘 되요.

저는 방안에서 머리말리고나면 머리카락 빠진 것들이나 손,발톱깍고나서 핸디청소기로 밀어주는데 힘들이지않고 깨끗하게 한방에 청소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더라고요.

선 연결된 청소기는 쓸 때랑 정리할 때 선이 거추장스러운데 클래파 청소기는 무선이라 편하네요.

 

배터리 다 사용했을 때 충전시간이 4시간 걸린다는데 그냥 두 세번 쓰고 미리미리 충전하니까 오래 충전할 일은 없네요.

사용 시간은 20분이라는데 가끔 몇 분 정도만 사용하니까 충전 안 해도 1주일은 거뜬하네요.

중량이 750g밖에 안되서 그런지 핸디 청소기로 사용할 때 엄청 가볍고 막대 연결해서 길게 사용할 때도 무리가 없어요.

그런데 무게감이 없어서 바닥에 무게감있게 밀착되는 느낌은 없어요.

그래도 집안에 먼지 빠짐없이 깨끗하게 잘 빨아들이네요.

간단하게 쓰실 분들 자취방용도 등으로는 적합한 것 같아요.

다만 투룸 이상 큰 집은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 싶어요.

너무 자주 먼지통을 갈아주야 되니깐요 먼지통에 먼지가 얼마나 찼는지도 투명한 부분이라 잘 보여서 자주 체크할 수 있어서 편하네융 가성비로 원룸용 청소기 찾으시는 분들 비교적 깨끗한 장소 관리하실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