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더워진 요즘입니다.
예쁘게 여름 신발 신고 이리저리 놀러 다니고 싶은 요즘입니다.
이제 어느덧 여름이다 보니깐 자연스럽게 단화를 자주 신게 되는데, 저는 굳이 봄, 여름이 아니라도 사실 사계절 내내 단화를 좋아하긴 합니다.
주로 가지고 있는 신발들 중에 단화가 상당수지만, 큰 맘먹고 구매한 아디다스 삼바 비건 H01878 입니다.
사실 큰 맘 먹은 건 아니고 그냥 어쩌다 보니 꽁돈이 조금 생겨서 샀습니다.
제가 저번에 돈을 좀 받은 게 있어서, 장인어른 차도 좀 사드리고(천만원 짜리 중고 SM7), 이사도 다 했는데, 저한테도 보상을 하나 해줬습니다.
단화말고도 러닝화, 농구화 등등 웬만한 운동화 종류는 다 좋아합니다.
솔직히 집에 있는 단화들 잘 안 신는 것도 많지만... 그래도 삼바는 대세니깐 하나 샀습니다.
(대세에서 이제 솔직히 한물 갔나요? 그래도 샀습니다.)
대세가 된지 한참됐지만 하나 샀습니다.
좀 신다가 별로면 팔지 뭐... 란 마인드로 안 팔고 있는 신발이 지금 너무 많습니다.
여튼 각설하고, 만약에 아디다스 삼바 비건 H01878이 올검이었으면 안 샀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앞코에 포인트 너낌으로 회색 스웨이드로 덧대어져 있어서 샀습니다.
기본 블랙앤 화이트의 삼바가 가장 무난하고 많이 찾겠지만 너무 심심하고 단조로울수도 있어서 안 샀을거고, 저는 이 모델은 그래도 되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디다스 삼바 비건 H01878 앞 코의 스웨이드 부분이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나름 세련되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바디의 전체적인 검은색 / 토캡의 그레이빛 스웨이드 / 고동색의 미드솔 세 가지 색이 은근 조화를 잘 이루는 거 같습니다.
고동색 같은 색은 원래 같으면 쳐다도 안봤겠지만... 이 세가지 색은 뭔가 조합이 좋습니다.
아디다스 삼바 비건 H01878의 백샷입니다.
힐캡이 무난하고 예쁩니다.
아무 로고도 안 박히고 하얀게 더 클래식하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진짜 깔끔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굽이 너무 낮은 게 아쉽습니다.
1cm라도 더 커보이고 싶은게 모든 남자의 바람아닐까요?
아디다스 삼바 비건 H01878 혀 부분에 파란색 텅탭이 정말 예쁩니다.
파란 배경에 흰색 아디다스 불꽃 마크!! 진짜 근본 갑입니다.
무난무난한 아웃솔의 모습입니다.
반바지에 열심히 신어야겠습니다.
가죽소재라 통기성은 조금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제가 많이 가지고 있는 하이 계열의 신발들 보다는 훨씬 신기 수월할 거 같습니다.
아마 운동할 때는 안 신고 일상화로만 열심히 신어야 할 거 같습니다.
'리뷰 및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트릿 좋아하시는 분들 조던 1 시멘트 고고 / DZ5485-052 (4) | 2024.05.21 |
---|---|
나이키 드라이 핏 재킷 DM6620-011 후기 및 특징 (2) | 2024.05.20 |
다이소 휠타이어클리너 완전 비추 (20) | 2024.05.17 |
키모니 종아리 슬리브 2p KCW800 후기 (3) | 2024.05.16 |
조던 하이드로 3 슬리퍼 실 리뷰 (39) | 2024.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