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째 썼는지 기억도 잘 안나는데, 엄청 오래 쓰면서 베게피만 바꾸곤 하던 베게를 진자 큰 맘 먹고 바꿨습니다. 수면의 질을 향상하고 싶어서 메모리 폼 베게를 샀어요. 그렇게 한 달 가량 사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도중에 전에는 그런적이 없던데 목이 자고 일어나면 늘 뻐근하고 담 걸린 거 같더라고요. 보통은 베게탓인걸 잘 알았을텐데... 정말 멍청하게 운동 강도가 높아져서 늘 불편한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결국 사단이 났습니다.
운동을 안 해도팔이 저려서 결국 병원에 갔습니다. 아무래도 경추 문제인 거 같다고 해서(사진찍고 도수 상담도 받았는데 정확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혼자 이리저리 생각을 해보다가 원인이 아무래도 베게인 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사람마다 체형이 다 다른데 메모리폼 베게가 모두에게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이 안들고 무엇보다도 한 달 사이에 목이 이렇게나 불편해졌으니 말이죠. 그간 목은 한 번도 불편한 적이 없었습니다.

결국 지인이 안 쓴다는 더 비싼 메모리폼 베게를 써봤는데 개선되는게 없고 똑같이 불편하길래 결국 아임리빙 중량업 블랙라인 호텔용 베게를 샀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제품이고 무엇보다 전에 쓰던 베게랑 가장 비슷한 베게라서 택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척추전문의의 설명을 봤는데 비싸고 좋은 베게보다 자기 목에 우선 젤 맞는 베게가 가장 좋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제 목은 이 저렴한 베게가 저한테 젤 잘 맞더라고요.

그리고 혹시라도 이 리뷰는 그냥 참고로만 봐주세요. 저마다 체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 베게가 누구한테나 최고는 절대절대 아닙니다. 단지 저한테 잘 맞아서 저는 좋았기에 후기를 남기는 것입니다!
아임리빙 블랙라인 마이크로필에버 베개솜은 섬유기업 휴비스의 새솜을 사용했습니다. 엄격한 오코텍스 인증을 통과한 제품으로 유럽에서도 인정받은 새솜을 사용했어요.

중량이 업그레이드 되어 마이크로 필에버 솜이 푹 꺼져서 바닥에 닿는 듯한 느낌을 최소화했다는데, 굉장히 푹신한데 머리를 대고 누우면 살짝 높은 감이 있을 수도 있어요. 저는 이 정도가 딱 저한테 좋더라고요.
미세하고 소프트한 국내산 솜으로 제작되어 촉감이 매우 부드럽고 누웠을때 머리를 포근하게 감싸주어 편안한 수면환경을 만들어준다고 해요. 딱 느낌이 호텔급 베게는 아니고 생긴지 얼마 안된 모텔이나 비지니스 호텔 베게 같은 느낌이에요. 정말 폭신하고 좋아요.
그리고 마이크로 화이버는 촘촘한 구조의 초극세사 고밀도 원단으로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원단을 사용하여, 물세탁 및 건조기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견고한 블랙라인 테두리 파이핑처리로 솜의 삐져나옴을 방지해줍니다. 지퍼형 베개솜으로 솜을 쉽게 넣고 뺄수 있어 높이 조절이 가능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생적인 수면환경을 도와주는 FITI 향균 기능을 인증 받은 제품으로 까다로운 여러가지 인증을 받아 믿을수 있는 제품이라고 해요.
이렇게 설명해놓으니 꼭 얻은 거 같은데 ㅋㅋㅋ 내돈내산입니다.
어쨌든 이런 거창한 설명보다는 앞서말한대로 솔직히 매우 폭신하고 맨들맨들한 느낌이 좋아요.
그리고 폭신한데 반해 누웠을 때 살짝 높이는 있다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입니다.
어쨌든 제 기준으로는 폭신하게 부드럽고 포근하게 감싸줘서 편안한 잠을 잘수 있게 도움을 주네요. 만족스런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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